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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16대 총동문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바쁘신 중에도 어려운 자리를 맡아주신 김재영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해 동문회 임원진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한 지난해 이래로 문화예술계는 여러 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본교 역시 입학 및 졸업식 풍경뿐만 아니라 수업이나 예술제 등에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시스템들이 하나씩 도입돼 갔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16대 총동문회의 출범은 또 하나의 기운찬 변화로 느껴집니다. |
전 세계가 변화를 앞당기고,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될 때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스승들이 남겨주신 가르침을 떠올립니다. 본교는 과거의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문화예술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6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민족예술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문화예술 창작의 선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수많은 동문들을 배출했습니다. 동문들의 빛나는 역사와 예술철학은 본교 성장의 원동력이 됐으며 본교를 향한 동문들의 관심과 격려는 학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공자는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하였고, 옛 것을 법으로 삼아 새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만을 바라는 시대에 전통예술을 향한 본교의 정신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동안 스승들로부터 배워온 가르침은 새 시대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입니다.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의 전교직원은 ‘한민족의 빛난 얼을 계승하여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전통예술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책임감을 가지고 전통예술의 명문 학교로써 앞으로의 동문들을 배출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곳이 우리 동문 만남의 편안한 교두보가 되기를 바라며, 16대 총동문회 출범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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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월 3월 국립전통예술 중•고등학교장 왕 기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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